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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방부는 오늘 4월 말 부산에서 아세안(ASEAN·동남아시아국가연합) 확대 국방장관회의(ADMM-Plus)를 계기로 열리는 연합해상기동훈련에 일본 함정이 참여할지는 다음달 말에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.

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(28일) 정례브리핑에서 "올해 확대 국방장관회의 해양안보분과의 공동 의장국인 한국과 싱가포르가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연합해상기동훈련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

최 대변인은 "일본을 포함한 참가국과 전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"며 "다음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최종회의에서 참가 함정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

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일본은 해당 훈련 과정에서 해상자위대 최대 규모 호위함인 '이즈모함' 등 소속 함정의 부산항 입항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최 대변인은 한편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(WPNS)에서 일본의 저공 위협비행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"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

WPNS는 서태평양 지역 해군 간 해양 안보협력과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, 올해 본회의는 열리지 않지만 오는 4월 과장급 실무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.

최 대변인은 일본 방위상의 해상자위대 기지 방문에 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군작전사령부 방문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"국방부 차원에선 객관적이고 또 절제된 대응을 해 왔지만, 일각에서는 '조금 더 강한 대응이 필요하지 않냐'라는 주문이 있었다"며 "다만 정치적인 부분과는 관련이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

최 대변인은 또 다음달로 계획됐던 해군 1함대사령관의 일본 방문계획이 무기한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"부대 일정상 사정이 있어 순연됐다"고 덧붙였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연합뉴스]